아제르바이잔 생활환경
아제르바이잔 생활환경은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경제발전을 반영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무선 통신망은 인구기준 아제르바이잔 전체의 90%까지 보급되어 있으며 바쿠시에서는 ADSL 수준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도로망은 포장 상태 등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나 바쿠와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 건설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하수 처리시스템은 현재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수돗물은 석회성분이 많아 그냥 마실 물이 없으며 생수를 구입하여야 한다.
또 수도의 단수나 전기의 정전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바쿠시 내 아파트 및 사무실 임차비는 서유럽 어느 도시 못지 않을 정도로 높다.
사무실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공급이 충분치 않아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었고 외국기업이 임차할만한 사무실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오피스 건물이 많이 공급되고 외국기업의 진출도 부진하여 최근 사무실 임차 문제는 대체로 해소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치안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경찰력이 강력하여 인근 CIS 국가 대비 범죄율은 낮은 편이며 거리를 보행할 수 있다.
물론 어두운 밤거리를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하며 많은 사람이 보는 자리에서 큰돈을 꺼내 보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복장과 관련, 남자들은 더운 여름 철에도 항상 긴 바지를 입고 다니며 여자들도 인근 이슬람권 국가와는 달리 자유롭다.
젊은 세대는 영어를 많이 배우고 있으나 아제르바이잔어나 러시아어를 모르면 생활하기가 불편하다.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의료환경이라 할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의료 환경은 매우 열악한 편이며 특히 수도인 바쿠 이외 지역에서는 의료서비스가 거의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바쿠의 경우에도 경미한 수술이 가능한 정도이며 복잡한 수술은 어렵다.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저렴하나 시설이 열악하고 노선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이용이 불편하다.
특히 지하철은 구소련 시절에 건설되어 매우 노후화되었으며 문을 닫지 않고 운행되는 경우도 있는 등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버스 정류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버스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손을 내밀어 버스를 타거나 내리는 것이 때에 따라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최근 도입된 보라색 미터택시를 제외하면 에어컨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특히 여름에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
외국인 학교는 영국계(TISA) 및 미국계(BIS) 두 곳이 있다.
이 외에도 영어로 수업을 하는 외국인 학교가 더 있으나 수준이 낮기 때문에 외국 주재원들은 대부분 TISA나 BIS를 이용한다.
아제르바이잔에는 여가생활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 골프장은 아직까지 없으며 실내 골프연습장이 1개소 있다.
테니스장은 여러 곳 있으며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영화관은 바쿠 시내에 9 곳이 있으며, 볼링장은 시내에 3-4곳 있다.
다만 구소련의 영향으로 오페라, 발레 공연은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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