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및 인터넷
국제전화
캐나다에서는 손쉽게 한국으로도 전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요금이 저렴한 국제 다이얼통화(Direct Call)을 이용할 수도 있고 대형마트, 편의점, 기념품 가게, 한국인 식품점 등에서 파는 국제전화 선불카드를 구입하여 통화할 수도 있다.
국제 다이얼 통화를 이용할 경우 국제 전화 코드인 011, 한국 고유번호 82, 이어서 0을 뺀 상대 시외국번, 번호를 순차적으로 누르면 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 있는 상대의 번호가 02-123-4567인 경우에 011-82-2-123-4567 순서대로 걸면 된다.
국제 전화카드를 이용할 경우 각 국제전화카드사가 제공하는 전화번호로 먼저 전화를 건 후 안내에 따라 한국의 연락처를 입력하여 통화하면 된다.
국제전화 선불카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대부분 인터넷 라인을 이용한 전화서비스(VoIP)를 사용하기 때문에 음질이 기존의 전화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전화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같이 유선 전화 또는 핸드폰을 개통하면 요금제에 맞춰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다만, 요금제에 따라 시내통화와 시외통화의 가격을 다르게 받을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요금제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캐나다에서는 공중전화도 사용할 수도 있는데, 50센트를 투입(5, 10, 25센트, 1달러 동전 사용가능)하고 번호를 누르면 통화 제한 없이 시내 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
시외통화를 원할 시 동전을 넣고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를 계속 누르면 교환원이 나와 처음 3분간의 요금을 알려준다.
3분이 경과되면 통화 중에 교환원이 끼어들어 필요한 요금을 말해주는데 그때 안내 받은 추가요금을 넣으면 된다.
인터넷 이용
토론토와 밴쿠버를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시내 대부분의 장소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나 팀홀튼 또는 공공도서관 같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며 유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설치해 놓은 곳도 많다.
인터넷 연결이 상시 필요하다면, 통신사의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지하철에서는 통신 연결이 끊기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편제도
국영기업인 CANADA POST에서 지역마다 우체국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08:30~17:00을 원칙으로 하지만 우체국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우편물 배송방법
우체국, 슈퍼마켓, 약국, 잡화점 등에서 구입한 우표를 붙여 거리 곳곳에 있는 우체통에 우편물을 넣거나 부피가 큰 우편물이나 소포 의 경우에는 근처 우체국을 이용하도록 한다.
또한 숙소가 일정하지 않아 우편물 수령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각 도시의 중앙우체국 보관함(PO BOX)을 수신처로 정해 두면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단, 본인만 우편물을 찾을 수 있으며, 15일 이내에 찾아 가지 않을 경우 반송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서류 이외의 소포를 항공우편으로 송부할 경우에는 ‘Commercial Invoice’를 동봉하여야 하며, Commercial Invoice 안에는 소포에 대한 정보와 상품가치를 기재하여야 한다.
여가 여건
캐나다는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추어진 국가이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토론토의 경우 시내의 영화관과 극장에서 영화나 연극을 관람할 수도 있고, 박물관 또는 미술관에서 전시 관람을 즐길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람도 하나의 여가 수단인데, 캐나다에서는 특별히 아이스하키, 야구, 농구가 인기 있다.
토론토 내에는 곳곳에 공원들이 위치해있어 도심 속 시민들의 녹지 운동공간,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늦여름~초가을에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는 공원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 객이나 조깅 등 간단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하는 모습 등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토론토 공원에 대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토론토 내에는 골프장, 농구장, 야구장 등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구비되어 있으며 알곤퀸 국립공원과 같은 도시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으로 나가면 등산, 낚시, 스쿠버 다이빙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캐나다는 캠핑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어 곳곳에 캠핑장이 많으며 여름이 되면 많은 인파가 몰린다.
캐나다 부모들은 다양한 기관에서 개최하는 캠프에 자녀들을 보내기도 한다.
기타 여건
기타 사회보장제도
캐나다에는 각종 사회복지제도가 있는데, 그 중 캐나다 연금기금은 퇴직자,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노인생활안정법에 따라 67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매달 연금(OAS)을 지급받고 있으며 최저 생계보장법에 따라 노령연금 수혜자들 중 총수입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국민은 추가로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다.
캐나다의 모든 근로자는 국가 연금기금(Canada Pension Plan, 퀘벡 주는 Quebec Pension Plan)에 가입되어 있으며 고용주와 근로자는 근로소득의 4.95%에 해당되는 금액을 매년 각각 납부해야 한다.
이 기금은 67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연금소득과 배우자를 포함한 기금 가입자의 유족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고용보험 (Employment Insurance)에 가입되어 있는데 평균적으로 근로자가 납입하는 보험료는 2013년 기준, 급여의 1.83% 정도이며 고용주가 부담하는 비율은 2.56%이다.
동 제도는 1990년대 이후 실업률이 증가하고 실업 보험금의 지급 또한 증가하게 되자 정부는 고용보험법을 개정, 1993년부터는 정당한 사유 없이 퇴직한 근로자에 대한 실업보험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보험금 지급 기준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한편, 만 18세 미만의 자녀에 대해서는 Child Tax Benefit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부모가 각각 서명하고, 부모 및 자녀의 여권과 비자의 사본이 함께 제출되어야 한다.
비자의 사본은 변호사, 의사, 회계사, 목사 또는 신부, 교사, 은행의 매니저, 경찰관, 우체국 의 장, 공증사무소 등의 확인을 받은 공증된 사본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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