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이사후 이주정착 안내
생필품
식품 이외의 생필품은 1990년 수입 개방 이후 외제 상품은 대거 현지에 반입되어 구입상 어려움은 별로 없다. 주로 EXITO, CARULLA, POMONA, CAFAM, OLYMPICA, JUMBO 등 대형 하이퍼 마켓 및 슈퍼 체인점에서 일반 생필품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수준은 환율 등의 영향을 받아 변동이 있으나 대체로 제조산업이 부족한 공산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되어 서울보다 비싸며, 채소, 과일, 육류 등은 서울보다 저렴한편이다.
한국식품
한국식품 중 채소 및 육류 구입은 불편이 없으나, 장류 및 양념, 젓갈류는 현지 조달이 불가하며 공항 통관 시 식품검사가 까다로워 외부로부터의 조달이 용이하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 식당에서 라면 등 일부 한국 식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교포 사회가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아직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고 가격도 높다.
여가 활용
보고타 시 등 주요도시가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보고타시의 경우 평지보다 산소가 25% 부족하므로 많은 산소량을 요구하는 테니스, 수영 등의 운동은 한국사람에게 적합하지 않다.
콜롬비아의 일반 도심에서 누구나 이용하는 위락시설은 식당, 디스코텍 등이 고작이며 운동 및 레저 설비는 클럽단위로 조성되어 있다. 콜롬비아는 다양한 클럽이 운용되고 있으며, 고소득 층의 경우 회원권이 수만 달러에 이르는 컨트리클럽 외 다양한 회원제 클럽에 가입되어 있으며, 일반 중산층의 경우도 직장단위로 가입하는 클럽에서 축구, 수영, 볼링, 사우나 등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 대개 직장인 클럽의 경우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며, 회원에게는 일정 할인율이 적용된다.
콜롬비아에 거주하는 한국사람의 경우 대부분 골프를 즐긴다. 보고타 지역은 4계절이 없어 연중 파란 잔디를 볼 수 있으며, 기온도 한국의 초가을 날씨가 지속되어 골프 즐기기에는 매우 쾌적한 환경이다. 그러나 회원 가입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으로 클럽 별로 최소 2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며, 아울러 기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이 아닐 경우 기존 회원의 초청을 받아야만 클럽에 들어갈 수있다.
콜롬비아 인들은 중산층 이상의 경우 시 외곽에 Finca (별장)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원 생활을 즐긴다. 소득수준에 따라 일반주택, 수영장이 딸린 별장, 그리고 다양한 레저 시설이 완비된 클럽식 별장 등 다양한 유형의 별장들이 있으며, 연휴가 시작되면 도시를 빠져나가는 차량, 연휴 마지막 날은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으로 심한 교통체증이 야기된다.
콜롬비아 한인회 (교민회)는 보고타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저지대 (해발 500미터) Melgar 시에 공동 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지대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요청으로 한국 정부에서 구매, 교민회에 기증한 것으로 한국 교포의 경우 누구나 사전 예약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전화신청
전화의 경우 대부분의 건물 및 주택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임차인이 추가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통상 이사를 할 경우에도 임대인의 소유이기 때문에 사용 전화료만 선납부하고 신규 임차 건물·주택에 설치된 전화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 구입
자동차 구입을 원하는 경우 선호 메이커 대리점에서 구입가능하며, 현금으로 일시불 지급하는 경우는 재직증명서 (소득기재)가 필요 없다. 단 할부인 경우 재직 증명서 (소득기재) 와 더불어 근무 연수, 3개월간 은행 거래실적 사본, 월 급여 입금통장 사본 등의 제출이 요구되며 할부 이율은 약 연 20%이다.
은행구좌 개설
외국인의 경우에도 현지 은행구좌 개설하는 데는 별다른 차이는 없다. 아래 필요서류를 구비하여 개설희망 은행을 찾아 개설절차를 밟으면 되고 은행에 따라 요구서류가 약간 상이할 수 있다.
필요서류
납세번호사본, 상공회의소 사업자등록증, 대표인신분증, 주주명부, 주주 신분증, 자산 증빙서류
병원
현지에서의 병원 이용방법은 사회건강보험, 일반 진료, 선불제 민간보험 이렇게 세 가지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소득이 없는 하위계층을 위한 국가 전액 부담 보험제도 (Cisben)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