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및 비자제도
비자면제협정
한국과 콜롬비아는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으며, 90일 이내 단기 체류하는 관광객 비자가 면제된다. 그러나 취업 및 유학목적의 장기체류자의 경우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 입국해야 체류기간 연장이 용이하다. 출국지에서 비자를 받지 않고 관광객으로 입국하여 장기체류 비자를 신청할 경우, 첫 번째 비자는 주변국을 통해 받아야 하며, 두 번째 갱신 비자부터는 현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나, 스페인어로 된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6개월 내지 1년 비자를 받기 때문에 체류기간 중 연례적으로 비자를 갱신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아울러 비즈니스용 상용 비자가 있으며, 원칙적으로는 거래 상담 목적의 출장 시 상용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출장기간이 짧다면 관광객으로 무비자 입국이 권고된다. 상용비자를 취득하고 입국한 경우에는 출국할 때 콜롬비아에서의 활동 내역을 문의하거나, 콜롬비아 내에 비즈니스 상 채무가 없다는 서약서를 요구하는 등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비자 입국 의 경우, 입국 심사대에서 여행 목적이 관광인지 사업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때 입국 목적을 사업이라고 할 경우, 출국 시 추가 공항세를 납부해야 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출국 공항세는 2010년 3월 기준, 3개월 미만 체류 외국인의 경우 US$34 내외, 3개월 이상 체류 외국인의 경우 US$64 내외이다. 또한 2008년 6월 1일 이후 미국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콜롬비아 입국세 US$5를 추가 납부하도록 출입국 관리 규정이 개정된 바, 사전 인지가 요망된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연락처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 가 교보빌딩 11 층
- 전화: 02)720-1369
- 휴일: 토, 일요일 및 양 국가의 공휴일
- 접수 시간: 09:00~12:00
- 구비서류: 여권, 건강증명서, 신청서 양식, 호적등본, 재산세 납부증명서, 은행 잔고 증명서 등이 요구되 나, 방문 목적 및 비자 종류에 따라 상이하므로 사전에 콜롬비아 대사관에 문의할 필요가 있음.
이민국 및 세관통관
콜롬비아의 경우 이민국 통과 시 특별한 절차가 없으며, 별도의 출입국신고서도 작성하지 않는다. 세관통과 시에는 통과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버튼을 눌러, 초록 불이 켜지면 무검사 통과, 그리고 빨간 불이 켜지면 검사대로 가서 세관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관검사 시 샘플류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인보이스 및 샘플리스트, 그리고 샘플에 대한 증명서류를 제시하고, 동 샘플에 해당하는 세금을 예치해야 하며, 출국 시 해당샘플을 재검사하고 예치금을 환불 받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세관원 재량에 따라 상품가치가 없는 샘플로 판단될 경우 통과시키고 있다.
한편 음식물류의 경우 세관의 요주의 검사품목이며, 아울러 동양 사람들이 식품을 많이 휴대하는 것에 착안하여 부패세관원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 서적, 잡지, 오디오테이프, CD: 품목당 6개
주류: 6병
사진기, 가전제품, 레저 용품: 각 2개
- 상기 품목별 반입 한도 이외 전체 반입품의 가격이 U$1,500 을 초과하지 않아야 함.
예방접종
일반적인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니나, 콜롬비아에서 아마존 등 열대지역을 여행 또는 방문할 계획인 경우에는 황열병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의 경우 한국 등 여타국가에서 직접 도착하는 입국자 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으나, 콜롬비아에서 탑승한 입국자에게는 황열병 예방 접종 카드를 요구 하고 있다. 따라서 콜롬비아를 경유, 브라질 방문 예정인 출장자의 경우 한국에서 황열병 예방접종 및 접종확인서를 휴대할 필요가 있으며, 동 확인서를 제시하지 못하면 보고타 공항에서 탑승이 거부되어 낭패를 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황열병 예방접종의 경우, 보건소 및 공항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유료), 예방접종을 맞고 10일 후에 접종확인서 (Yellow Card)를 발급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