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조달여건
현지 유일의 한국 식품점인 LOTTE MARKET에서는 한국인·일본인·현지인을 상대로 한국식품과 일본식품을 팔고 있다. 이 물품은 대개 3개월에 한번씩 미국으로부터 컨테이너 베이스를 통해 수입된다. 한국인들이 기호로 하는 각종 가공식품은 구입이 가능하나 달러의상승으로 판매 가격은 한국의 3~4배에 이르는 고가이다.
- 주소: RES. ALCOMA LOCAL 7 Y 8, AV. 2DA C/3RA TRANSVERSAL LOS PALOS GRANDE, CARACAS 전화: (58-212)285-2957
또한 중국식품 가게가 2곳 있어 동양 식품을 팔고 있는데, 주변 중국회관 내 공터에서 매주 일요일 새벽(5-8시) 중국시장이 열린다. 여기서 두부, 부추, 무 등의 식재료와 라면, 한국산 이 스낵, 쌀 등을 가게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일본 사람들이 먹는 쌀은 주로 캘리포니아산인데, 수요가 적기 때문에 수입되는 물량 역시 적어 품귀 현상을 빚는 경우가 많다. 김치를 담그기 위한 배추는 몇몇 슈퍼(특히 Altamira에 있는 Patio, la plaza, Cada)에서 구입이 가능하나, 가격이 비싸 한국 교민들은 김치가 아니라 金치라고 말한다. 한국인의 수요 증가로 한국인들의 거주 지역 내 슈퍼마켓 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만 먹는 고춧가루, 한국 된장 등 기초 식품은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직접 조달해야 한다.
생필품 구입
대부분의 상품은 구입하는데 문제가 없으나 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다. 최근 달러화의 영향으로 한국 물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편이다.
주택가 부근에 슈퍼 체인점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장보는 데 큰 불편은 없다. 또 네덜란드계 할인 매장인 MAKRO가 카라카스에만 2군데 있어 대량으로 물건을 사는 경우 MAKRO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MAKRO는 카드 발급제로 운영되기에 사전 카드를 발급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 대형 슈퍼 체인으로 EXITO도 있다.
의료 시설
병원
종합 병원, 소규모 병원, 의원 등 의료시설은 비교적 많은 편이고 진료의 수준도 꽤 높다. 1회 진료비는 $20 안팎이지만 수술이나 입원을 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든다. 분만비의 경우에도 정상 분만에 약 미화 2,000$가 소요된다.
일반 병원에서는 토요일에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평일에도 오후 5시 무렵에 진료가 종료되는 관계로 응급 시에는 종합 병원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한다. 응급실에 갈 경우 미리 진료비의 일부(약 100$ 정도)를 예치해야만 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준비해야 한다.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침 시술소도 수도권에 1군데 있다.
주소: Edf. Centro Peru, Piso5, Ofic. N59, Av. Prancisco de Miranda, Chacao,Caracas
Tel: (58-212)266-7912 Fax: (58-212)266-7912(전화겸용)
의료보험
예산부족 등으로 국공립 의료체제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대부분 국민이 제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우며 의약품 및 의사부족 현상은 사회적 문제로까지 불거진 바 있다. 따라서 중산층 이상은 민간보험에 가입하여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
의료보험이 일반보험 회사의 상품이다 보니 보험의 종류가 대단히 많다. 최고가액, 최저 커버 금액, 포함되는 질병의 종류, 미리 돈을 내고 후에 환불 받는 것, 보험회사가 직접 병원에 납부하는 것 등 보험회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보험에 가입할 경우 여러상품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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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 이름만 대면 살 수 있다. 감기약이나 설사약, 해열제 등은 슈퍼에서도 구할 수 있다. 감기약으로 NIPE, SINUTAB, CONTACT 600, 해열제는 TACHIPIRIN, TEMPRA 두통약은 ATAMEL, PARCEL, 소화제는 FESTAL, MAALOX, PANKREON 등을 많이 쓴다.
대형 체인약국을 주로 찾는데 대표적으로 LOCATEL, FARMATODO, FARMA OFERTA, FARMAHORRO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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