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과 임대 등에 관한 정보
주택 여건
사우디는 정교일치 국가로 이슬람 종주국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외국인의 사회 생활도 매우 엄격하게 통제하는 편이다.
이에 외국인들은 주로 안전, 생활 편의성 및 자율성 등을 위해 컴파운드 형태의 집단 주거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리야드에는 약 30여 개의 크고 작은 컴파운드가 있다.
2005년부터 외국기업 진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요대비 공급 부족으로 2007년 컴파운드 임차료가 대폭 인상됐으며, 매년 10% 이상 인상되는 추세이다.
또한 시내에 위치해 사무실, 기관 등 주요 시설에 접근성이 좋은 컴파운드는 입주를 약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추가 컴파운드 건설 계획이 많지 않은 가운데 많은 외국기업 진출로 인해 컴파운드의 가격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
히 신규 컴파운드 건설 후에도 마케팅 및 홍보가 부족해 외국인들이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것도 불편한 점으로 지인들의 소개로 컴파운드를 찾는 경우가 많다.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일반 주택을 직접 임차할 수도 있으며 비용도 경제적이지만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모든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주택을 직접 소유할 수가 없으며 임차만 가능하다.
임차 기간은 통상 1년 단위이고 임차료도 1년치를 선불로 받고 있다.
기후 특징
사우디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부 홍해 연안의 예멘 접경 지역인 아시르 지방을 제외 하고는 대체로 고온 건조하고 강우량이 극히 적은 전형적인 사막성 기후를 갖고 있다.
연교차가 매우 심한 편으로 연중 최저 기온 섭씨 0에서 최고 기온은 섭씨 50도를 넘기도 하며,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도 매우 심하여 겨울시즌에 해가 지고 나면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
내륙지방은 고온 건조하고 홍해 및 걸프 연안 등 해안지방에는 습한 기후가 병존한다.
특히 중부 및 북부 내륙지방은 사막성 기후로, 기온은 연평균 32~38도이며 여름철에는 45~50도 넘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입술이 마를 정도로 건조하다.
또한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에 해가 지면 서늘하고, 때때로 강한 북동풍이 불어 많은 먼지와 모래바람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강우량은 비가 제일 많이 오는 제다(Jeddah)의 경우에도 연평균 284mm에불과하며 비가 적은 아라르는 연간 총 6.3mm에 불과하다.
해발 595m의 리야드는 아라비아 반도의 중동부에 위치한 사막 가운데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로 고온, 건조한 기후 특성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해발 10m인 홍해 연안의 제다,
해발 20m인 걸프 연안의 다란과 담맘은 아열대성 기후로 여름은 고온 다습하고 겨울(11~12월)은 따뜻하며 때때로 비가 내린다.
연중 8개월 이상이 한여름 날씨이므로 하복 또는 춘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시즌인 1~2월에도 춘추복 정도의 얇은 스웨터를 입으면 밤에도 큰 불편함은 없다.
여름에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생활하고 대부분 자동차로 이동하므로 야외 활동을 제외하면 더위를 느끼지 않는다.
태양빛이 매우 뜨거워 야외 활동시 에도 긴 소매 셔츠를 입는 것이 좋으며 시력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확실한 선글라스를 휴대하고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한낮 태양빛이 매우 강해 시력보호를 위해 선글라스 휴대 및 착용이 필수적이다.
고온에도 불구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땀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니나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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