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여건
외국인들은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임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임차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집을 구할 때는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차 대상 물건은 현지신문(The Straits Times) 부록란에 항상 나오므로 이를 참고하면 된다.
직장이나 학교, 시장이 가깝고 버스, 지하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보통, 임차인은 임차료, 수도/가스 요금, 작은금액의 수리비 등을 부담하며 큰 금액이 소요되는 수리나 공사는 집주인이 부담한다.
싱가포르는 계약 사회이기 때문에 말로 의논하는 것은 법적 효과가 없으므로 모든 것을 서류로 기록해야 한다.
일단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난 후에는 계약대로 이행해야 하며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계약시 임차조항에 주의해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계약서에 외교관 조항(Diplomatic Clause)을 넣는 것이 좋다.
이 조항은 계약 만료 이전에 전근되어 갈 경우 위약금이나 불이익 없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조건으로, 보통 2년 임차계약시 12개월 거주 후 2개월 전에 미리 주인에게 계약을 종료해야 하는 상황을 공지해야 위약금이나 불이익 없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인 임차 조건은 2년 계약에 월세가 일반적이며, 월세는 매달 초 선불하고 한두 달치 월세를 보증금(deposit)으로 지불한다.
보증금은 계약 만료 후 돌려 받게 되나 임차 기간 중 집에 손상이 있었거나 가구 등이 파손된 경우 보증금에서 일부 금액이 공제될 수 있다.
교육여건
싱가포르는 한국 못지않게 교육열이 치열하며, 학생들은 성적순으로 진로가 정해진다.
하지만 자녀교육을 위해 싱가포르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어날 만큼 싱가포르의 교육여건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질 높은 교육환경은 물론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과 만나 미래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종차별이 없다는 점이 많은 학부모들이 싱가포르 이민을 고려하게 만드는 점이다.
싱가포르 교육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초등교육(Primary School)을 마치면 초등과정 수료시험(PSLE)을 통해 학력을 평가받으며, 점수에 따라 4~5년기간의 Secondary school 과정으로 진학하게 된다.
이후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2~3년 과정의 쥬니어칼리지를 거쳐 A-level 테스트를 치른후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며, 나머지 학생들은 Polytechnic이나 ITE라 불리는 기술교육기관을 통해 전문 기능인을 양성된다.
3년간의 Polytechnic 수업을 거쳐 대학으로 진학하기도 한다.
싱가포르 교육시스템 개요
자료: 싱가포르 교육부 (2013년 6월)
싱가포르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을 비롯해 권위 있는 경영대학원인 INSEAD,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캠퍼스, 듀크대 의대, 존스홉킨스 의대가 있으며 많은 미국/유럽 대학의 교과과정이 싱가포르에 캠퍼스를 열기도 하였다.
의료여건
현지의 의료비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감기 등에 대한 가벼운 진찰 및 치료비(약값 포함)도 100 싱가포르달러에 달할 정도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의료허브로서 명성 높여가고는 있지만 이는 부유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정작 현지에서 생활하는 일반인들이 느끼는 부분은 많이 다르다.
기술수준 또한 한국 의료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주거지 주변의 클리닉을 방문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방문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립병원의 경우 외국인과 내국인의 입원 및 치료비용이 차이가 나며 일반 사립병원의 경우1인실 기준 하루 입원비가 1000 싱가포르달러 수준이다.
맹장수술 후 2~3일간 입원할 경우 병원비는 10000 싱가포르달러 이상으로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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