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이사후 관공서 및 박물관 등 방문 시
관공서의 일 처리는 한국에 비해 매우 느린 편으로, 사전에 미리 담당자와 접촉하여 정확한 시간약속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슬람 사원 출입 시 옷은 단정히 입어야 하며, 신발은 꼭 벗어 맨발로 출입하여야 한다. 헌법에 의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나, 국민의 93%가 이슬람인 관계로 가급적 이슬람 정서를 해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인 관계 문화
세네갈은 테랑가(Terranga, 친절)의 나라로 불리는 만큼 외국인에게 호의적이며, 비교적 인근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치안이 양호한 편이다. 세네갈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관심이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나, 가급적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이 좋으며 거절표현은 부드럽지만 명확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세네갈인은 낙천적이고 평화적인 반면, 자존심이 강하여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데 인색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진솔하지 못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상대방의 기대나 감정을 해치는 발언을 하는데 있어 상당히 신중하며,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이나 형편을 표현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듣기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말을 골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협상이나 상담 시에 주의를 요한다.

소매치기 등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경우 폭력은 삼가야 하며, 시내 중심구역이나 쇼핑거리는 항상 소매치기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친한척 하면서 동전을 요구하는 행위를 할 시, 명확하게 거부의사를 밝히고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다.

팁 문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저급 식당의 경우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기타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의 경우 등급에 따라 팁 적용이 다르다. 중급식당의 경우 500~1,000 세파프랑, 상급식당의 경우 1,000~3,000세파프랑 정도이다. 또한, 호텔, 공항에서 짐을 이동해 주는 경우에도 100~500세파프랑 사이의 팁을 지불한다.